“경기침체 대비 스위스프랑·싱가포르달러·미달러·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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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이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면 미 달러와 일본 엔뿐 아니라 스위스 프랑과 싱가포르 달러를 사고 신흥국 통화를 팔아야 한다고 JP모간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이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6일(현지시간)자로 배포한 고객 노트에서 “경기침체는 채권자들이 돈을 회수하는 시기”라며 “미달러 외에도 강력한 대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통화를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기침체 시기에 가장 값 싼 헤지 수단은 엔화, 가장 비싼 헤지 수단은 싱가포르 달러라고 설명했다. 미 달러는 경기침체 시기에 은행과 기업들이 디레버리지(차입 축소)에 나설 때 사들이는 기축통화이므로,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 달러는 최근 수개월 간 강세 흐름을 보였다.

JP모간은 현재 경기침체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향후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될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검토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또한 신흥국 통화가 경기침체에 특별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이 과거 다섯 차례의 경기침체 기간 동안 외환시장을 분석한 결과, 신흥국 통화는 경기침체 시작 후 2년 동안 평균 17% 하락했다. 주요10개국 통화 중에서는 뉴질랜드 달러가 평균 7~8% 하락하며, 경기침체에 가장 취약한 통화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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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 대비 스위스 프랑(흰색), 일본 엔(파란색), 싱가포르 달러(보라색) 환율 및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주황색)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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