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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실무협상 이어가...법사위원장 배분 묘책 찾을까

기사등록 : 2018-07-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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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운영 방안 개선 대안 제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여야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윤소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원 구성 실무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야는 전일 오전 원내대표 회동과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을 잇따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법사위원장 확보에 나섰다. 반면 한국당은 관례상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한 당이 맡는 것은 입법권력 독식이라는 입장이다.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에 ‘상임위의 상임위’로 군림하는 법사위 운영 방안을 개선하자는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실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며 비판 여론이 커지는데다 하반기 국회의장이 없는 상태로 제헌절을 맞아야 하는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사진=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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