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4차 산업혁명·혁신성장의 기반인 나노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확산과 나노융합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7월11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8'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나노코리아 2018은 최신 나노분야 연구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세계 3대 나노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나노분야 혁신성장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과 벨기에 IMEC(Interuniversity Micro Electronics Center) CTO 조데벡(Jo De Boeck) 박사의 기조강연, 나노융합대전, 국제심포지엄,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우선 나노분야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에서는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2018~2027년, 부처 합동)와 산업부의 '나노융합산업 고도화전략'을 발표한다. 또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초 개발, 세계 최초 퀀텀 닷 TV 상용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나노기술 분야의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동력, 나도기술'을 주제로 179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26개국에서 총 1019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올해는 나노소자기술에 초점을 맞춰 기조강연과 8개 주요 나노기술분야로 심포지엄을 구성하며, 제15차 한·미 나노포럼, 한중일 나노기술 협력세션 등 다양한 국제 협력세션이 개최된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등 국내 주요기업과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11개국 346개 기업(기관)이 총 543개 부스에서 나노,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5개 미래 산업분야의 첨단기술·응용제품을 전시한다.
첫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심포지엄 및 전시회와 함께 우수기술에 대한 시상 및 나노산업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태양전지 나노소재 개발'을 발표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한 유무기 복합 배리어 필름'을 출품한 (주)상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과기정통부 장관상(5점), 산업부 장관상(5점) 등이 수여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나노기술은 4차 산업혁명 및 혁신성장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할 핵심 기반기술로서 그 가치를 가진다"며 "나노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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