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인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인도 은행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은행연합회가 밝혔다. 

[CI=은행연합회]

양국 은행협회는 향후 각 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 공유, 사원기관의 상호 진출 지원,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영업·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인도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조사 시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인도에는 신한은행 지점(6개), 우리은행 지점(3개), 하나은행 지점(1개), 기업은행 지점(1개), 농협·국민·수출입·부산은행 사무소 각 1개 등 총 8개 은행의 11개 지점 및 4개 사무소가 진출해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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