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광저우 LGD 공장 '승인'…"내년 하반기 가동"

내년 하반기부터 中 8.5세대 공장 가동
대형 OLED 총 생산물량 월 13만장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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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기지 완공을 통해 연간 1000만대(55인치 기준)에 달하는 대형 OLED 생산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10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부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집중신고 비준서를 수령, 현재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8.5세대(2200x2500) OLED 공장을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대형 O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광저우개발구와 70대30의 비율로 광저우 OLED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 총 5조원(자본금 2조6000억원 포함)을 투자했다.

광저우 8.5세대 공장은 TV에 적용되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초기 생산물량은 월 6만장(유리원판 기준) 규모로, LG디스플레이는 최대 월 9만장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파주에 위치한 대형 OLED 공장(E3, E4)의 생산물량을 더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총 생산가능 물량은 월 13만장(55인치 기준, 연간 1000만대)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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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OLED 공장 조감도'. [사진=LGD]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중국 정부의 승인 결정을 환영하며, 8.5세대 OLED 공장 건설 및 양산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대한 일정을 단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물량공세로 인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대형 OLED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전환(LCD→OLED)을 가속화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OLED 사업에서 구축한 완결형 체제(개발·생산·판매)를 적극 활용, 대형 OLED 공급업체를 확대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

이미 시장에서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판매량이 전년대비 76.47% 증가한 300만대를 기록해 3분기부터 대형 OLED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로부터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받는 TV 업체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5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TV 판매량은 중국을 중심으로 오는 2019년 400만대에서 2020년 800만대, 2021년에는 1000만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HS 마킷은 2분기부터 중국 내 올레드 TV 판매량이 고속 성장해 오는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국이 전 세계 OLED TV의 핵심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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