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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크로아티아 첫 월드컵 결승 진출 주역, 페리시치와 만주키치

기사등록 : 2018-07-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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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과 역전골 만들어내며 잉글랜드전 승리 견인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와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골에 힘입은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를 2대1로 제압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이다.

동점골을 넣은 페리시치의 슈팅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레머니하는 페리시치 [사진=로이터 뉴스핌]

잉글랜드는 전반 5분 키에런 트리피어(토트넘 홋스퍼)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2분 페리시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비 뒷공간에 있던 페리시치는 문전 앞으로 향한 시메 브르살리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침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는 페리시치를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5년부터 인터 밀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페리시치는 2017~18시즌 세리에A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렸다.

그는 작년 4월부터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으나, 협상이 결렬돼 잔류했고, 9월 인터 밀란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역전골을 넣은 만주키치의 슈팅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레머니 하는 만주키치 [사진=로이터 뉴스핌]

크로아티아의 두 번째 골은 페리시치와 만주키치의 합작품이다.

연장 후반 3분 잉글랜드 패널티박스 부근에서 높이 뜬 공을 페리시치가 헤딩해서 골문을 향해 떨궜고, 만주키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2007년부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만주키치는 A매치에서 32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3개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190cm로 공중볼 경합에 능한 만주키치는 원톱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13~14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8골로 득점 2위에 올랐으나, 16~17시즌부터 득점력이 떨어져 현재는 주전 스트라이커보단 전술 카드로써 기용된다.

2017~18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고, 소속팀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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