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후반기 국회는 180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방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2018.07.12 kilroy023@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반기 국회는 대립과 갈등 식물국회, 방탄국회의 연속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무려 7건의 국회 보이콧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후반기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상임위 정수 조정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서 매듭짓고 다음주 상임위원장 선출 등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고용통계가 부진한 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관련 "고용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단기적 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며 "저출산에 따른 생산여력 감소 등 구조적 문제들에 제대로 대응하기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은 확연하게 악화됐지만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지난 10년 동안 일자리가 74만 8000개가 늘었다"며 "앞으로 이 분야의 일자리를 더 늘린다면 가계의 요양비 지출을 줄이고 여성 취업률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제조업의 체질 개선 성과를 높일 때까지 사회복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