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취임 2년 7개월만에 지주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등 유플러스를 실현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룹 차원에서 5G 주도권 확보를 위한 LG유플러스의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16일 사내메일을 통해 “ 2년 7개월간 몸담았던 LG유플러스를 떠나게 됐다”며 “여러분을 통해 많이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2년 7개월간 ‘아침에 일어나면 달려가고 싶은 회사’, ‘경청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의 경영’을 강조하며 ‘일등 유플러스 사상’ 실현과 ‘2020 Vision 333’ 달성을 향해 숨차게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특히 권 부회장은 “다가올 5G 시대를 대비해 전 임직원이 네트워크 구축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까지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주고 있다”며 “믿음직스러운 리더들이 있고 강력한 팀워크와 열정으로 하나된 직원들이 있기에 5G에서 유플러스가 반드시 일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내재돼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일등 유플러스를 만들어달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하현회 현 LG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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