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문제에 있어 유럽연합(EU)이 ‘적’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을 믿을 수 없으며 유럽 국가들끼리 결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풍케(Funk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이상 백악관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 미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 관계를 조정했다. 우선 확실한 것은 유럽의 더욱 강한 결속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공격이나 어이없는 트위터 내용에도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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