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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관계 개선 시사하며 정상회담 시작

기사등록 : 2018-07-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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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시사하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공개 단독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우선 러시아의 월트컵 개최를 치하하며 “러시아와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할 좋은 일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무역부터 군축, 미사일, 중국까지 모든 것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 우리의 공동의 친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에 대해 논의할 때”라고 운을 뗐다.

또한 어려운 다국적 사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들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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