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친문' 핵심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9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다. 최 의원 측 관계자는 18일 "내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을 지역에 출마해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를 25%p 차로 누르고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지난 19대 국회 시절 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렸을 정도로 '친문' 핵심으로 분류된다. 2016년 총선을 반 년 앞두고는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당 내 '문재인 흔들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또 다른 친문계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 의원이 출마를 결심함에 따라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이해찬 의원과의 대결이 성사될지가 민주당 전당대회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날 4선의 송영길 의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반면,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박영선 의원은 이날 불출마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2018.06.04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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