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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11번가, AI 전문가 이상호 신임 CEO 내정

기사등록 : 2018-07-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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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설법인 오픈마켓 11번가 신임대표(CE0)에 SK텔레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이 내정됐다. 

19일 11번가에 따르면 이상호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6년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에 합류한 후 현재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 다수 기업에서 검색 및 음성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경력을 갖췄다.

AI 전문가인 이 대표가 내정됨에 따라 11번가 역시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를 통한 음성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한편, 11번가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에서 분리해 신설법인으로 설립, 오는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11번가는 최근 5000억원의 외부 투자금을 확보해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 [사진=11번가]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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