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이 20일부터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한다.
통일부는 19일 "북측은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제의한 남북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남북철도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에 대한 회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점검과 관련 동해선은(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은 20일에, 경의선(개성역~군사분계선)은 오는 24일에 진행된다.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는 점검 당일 공동점검이 끝나는 시간에 이어 개최할 전망이다.
북측은 공동점검과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에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나올 것이라고 알려왔다.
우리 측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남북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연구조사단 운영,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지난 달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 열렸다. 종결회의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공동보도문을 읽고 있다. 2018.06.2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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