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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CIO 재공모에 최종 30명 지원

기사등록 : 2018-07-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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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1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 공개 모집에 최종 30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1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한 CIO 최종 마감 결과 3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공개 모집시 몰렸던 지원자 16명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635조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CIO는 지난해 7월 일신 상의 사유로 사임한 강면욱 본부장 이후 1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10월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취임 이후 다양한 후보들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2월에서야 공모절차에 돌입했고, 그나마도 기금이사추천위워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3명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달 27일 재공모가 결정됐다.

당시 지원자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으며, 면접전형을 거쳐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부사장),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곽 전 대표가 이미 내정됐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예상과 달리 곽 전 대표 등 후보자 3명 모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한편 기금운용본부 CIO는 서류심사와 후보자 평판조회, 면접심사를 통해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아 추천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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