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은 20일 방한 중인 유니세프(UNICEF) 샤히다 아즈파르(Shahida Azfar) 부총재 및 대표단과 한국에서의 아동 관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재세, 김삼화 국회의원도 참석했으며, 유니세프 대표단으로는 샤히다 아즈파르(Shahida Azfar) 부총재, 칼라 하다드 마디니(Carla Haddad Mardini) 유니세프 정부협력국 국장, 로버트 젠킨스(Robert Jenkins) 유니세프 요르단 사무소장, 김수현 유니세프 한국사무소장이 참석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방한 중인 유니세프(UNICEF) 샤히다 아즈파르(Shahida Azfar) 부총재 및 대표단과 한국에서의 아동 관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원유철 의원실> |
샤히다 아즈파르 부총재는 파키스탄 국적으로 1975년부터 유니세프에서 일해 온 시민사회 전문가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사무소 대표를 역임했고 유엔아동기금 부총재로서 역할도 겸하고 있다. 유엔 기구 내에서는 공공-민관 파트너십 전문가로 통한다.
샤히다 부총재는 “한국의 유니세프 지원 및 관심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정부의 유니세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전통적인 아동의 범위를 넘어 최근 유니세프에서 아동의 연령 범위를 넓게 정의하는 것에 주목하고, 아동 및 청소년 보호·발전에 대한민국 국회가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회에서도 CPE 회원과 함께 유니세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 중동 국가들의 청소년 및 젊은이들이 종교적 신념 때문이 아닌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IS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UN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9년 설립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은 현직 여·야 국회의원 66인으로 구성된 국회 소관 법인이다. 아동, 인구, 환경 및 개발 등과 관련해 의회 차원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국내외 연대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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