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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두산, 5연승 질주…SK·한화 승차 없는 치열한 2위 다툼

기사등록 : 2018-07-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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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한이,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 작렬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1위 두산이 지난주 5연승을 달리며 2위 SK와 10경기 차 압도적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2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해 올 시즌 8전8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2위 SK 와이번스와 10경기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30)는 13연승 달성 후 2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5삼진 5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14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29)은 7이닝 4안타 9삼진 2실점(0자책점)으로 퀼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수비실책으로 무너져 4패(8승)째를 안았다.

2위 SK 와이번스는 이날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대12로 패해 3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없이 2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7위 삼성과 2경기 차 8위를 유지하고 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2⅔이닝 8안타(3홈런) 6실점(6자책점)을 내줘 조기 강판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7패(4승)째를 안았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9안타(1홈런) 5삼진 3실점(3자책점)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해 6승(8패), 후반기 2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손아섭의 멀티 홈런을 포함해 채태인, 전준우, 번즈 등 총 5홈런을 때려내며 괴력을 과시했다.

3위 한화 이글스는 7위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4대4로 맞선 9회말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올라왔지만 박한이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4대5로 패했다.

한화는 2연패를 당해 2위 SK와 무 경기차, 4위 LG와 3경기 차 3위를 유지했다. 7위 삼성은 최근 2연승을 달려 6위 KIA 타이거즈와 1.5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 선발투수 김성훈은 데뷔 첫 선발등판 5⅓이닝 2안타 6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투수가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1군 데뷔 첫 무대서 최고 149km의 위력적인 직구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6이닝 6안타 5사사구 3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5승(6패)를 기록 중이다.

구자욱과 박한이가 삼성의 승리에 앞장섰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때려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한이는 9회말 무사 1,2루 정우람을 상대로 좌월 적시타를 때려내 이틀 연속 경기를 끝냈다.

5위 넥센 히어로즈는 10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대3으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6위 KIA와 1.5경기 차, 4위 LG와 4.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⅓이닝 7안타 1삼진 4사사구 3실점(3자책점)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2패)을 달성했다.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은 6이닝 4안타(1홈런) 9삼진 4사사구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3승6패를 기록 중이다.

9위 kt 위즈는 6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대5, 1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9위 kt는 8위 롯데와 1.5경기 차, 10위 NC와 4.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기용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4안타 4삼진 6사사구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9승7패를 기록 중이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9안타 5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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