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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임영준 햄릿', 창작자와 햄릿의 만남…"한국에서 연극을 하는 의미"

기사등록 : 2018-07-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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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극단 즉각반응·프로젝트 내친김에와 두산아트센터가 공동기획하고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작으로 선정된 연극 '임영준 햄릿'이 다음달 3일 개막한다.

연극 '임영준 햄릿' [사진=극단 즉각반응·프로젝트 내친김에]

'임영준 햄릿'은 초연 당시 두 명의 연출과 한 명의 조연출, 한 명의 배우가 작가로서 또 창작자로서 만들어낸 공동창작을 기반으로 한 연극이다. 지난해 사계절 연극제-여름을 통해 처음 관객과 만났으며, 올해 두산아트센터 공동기획을 통해 공연한다.

공연은 11년차 배우 임영준의 에너지로 오롯이 채워진다.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하며 살아남는 것이란 어떤 것일까', '그 속에서 누가 살아남느냐 죽느냐'에 대한 대답은 끊임없이 본인의 쓸모를 증명하며 살았던 창작자 본인만 할 수 있다. 이 질문과 답이 '햄릿'을 만나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된다.

연극 '임영준 햄릿' [사진=극단 즉각반응·프로젝트 내친김에]

지난해 연극 '손님들'로 동아연극상과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수상한 연출가 김정과 '2017애국가'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연출 하수민이 공동연출한다. '손님들' '처의감각'에서 주목받은 배우 임영준과 조연출을 겸하고 있는 박정호가 함께 출연한다.

초연과 동일한 구성이지만 무대와 조명, 음악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한층 더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돌아왔다. 연극 '임영준 햄릿'은 오는 8월3일부터 1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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