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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국고채 금리 상승...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

기사등록 : 2018-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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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BoJ 통화 정책 변수"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 최종호가수익률 추이<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오른 2.092%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4bp오른 2.344%에 마감했다.

10년물은 4bp 오른 2.575%에, 20년물도 2.5bp 상승한 2.568%로 마쳤다. 30년, 50년 초장기물 역시 2.7bp씩 상승한 2.557%, 2.487%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은행과 투신이 3477계약, 414계약 순매수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와 보험은 3669계약, 513계약 순매도했다. 장 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08.18과 108.11을 나타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31틱 내린 121.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이 2378계약, 기관이 2611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가 보험은 각각 2611계약, 561계약 순매도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채 금리는 6.1bp 상승한 2.9541%로 마감했다. 완만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 국채 금리는 2거래일 만에 11.5bp 급등하며 6월 FOMC 회의 직전 수준까지 상승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말에 미국채 금리가 많이 오른 영향이 받아 장 초반에 금리가 좀 올라서 시작을 했다"며 "다만 최근 장중 대기 매수세 유입의 영향을 받았는데 오늘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트럼프가 그동안 관세로 밀어붙였지만 앞으로는 환율로 밀어붙이게되면 일본, 중국 유로존도 완화적인 정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BoJ 테이퍼링 실현 가능성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따라 약세 출발 후 개장가 부근에서 등락, 유럽장 개장과 함께 미 국채금리 상승하자 선물시장에서 외인 매도했고 이에 연동되며 국채선물 가격 낙폭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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