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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화학 "中 배터리공장 증설, 아시아‧중국 내수 대응"

기사등록 : 2018-07-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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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론 중국 내수용 시장 대응"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화학은 중국 난징시(남경)에 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을 추가로 설립하겠다는 계획과 관련, 아시아 지역 수출용 기지로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중국 내수용 시장을 대응하는 데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셀 [사진=LG화학]

강창범 LG화학 전지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공장에 캐파 32GWh를 증설하는 이유는 아시아 지역의 수출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은 아시아 지역을 대응하기에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인건비나 물류비 측면에서 유리한 강점이 있다"며 "기존 남경공장과의 시너지, 인력 수급 용이성, 원재료 업체들이 중국에 많아 밸류체인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또한 2020년 이후 중국정부의 보조금이 없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국 내수용 시장 확대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남경공장 가동률에 대해선 "중국이 로컬 공급이 어려워 가동률 낮았는데 지금은 수출용으로 물량 전환 돼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져있다"며 "기존 공장도 캐파가 부족해서 증설 중에 있다"고 밝혔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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