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에 출연하는 배우 신다은이 결혼 전과 후 작품을 대하면서 달라진 공감의 차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신다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열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프레스콜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7.24 yooksa@newspim.com |
24일 오후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연출 김지호) 프레스콜에서 신다은은 "2012년 처음 대본 봤을 때는 공감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봤을 때 깊이 공감됐다"고 말했다.
신다은은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는 공감보다는 '멋있는 글'이란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란 생각이 더 많았다. 그런데 올해는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란 작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신다은, 김찬호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열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18.07.24 yooksa@newspim.com |
남편 임성빈에 대해선 "첫 공연을 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작품이 너무 좋다고, 멋있다고 해줬다. 불편한 부분이 있었을 텐데도 이해를 많이 해줘서 미안했다. 다시 보러온다는 말에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만희 작가의 대표작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그린 2인극이다. 1996년 초연된 후, 1998년 영화 '약속'으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오는 9월21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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