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복권 '메가밀리언' 잭팟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당첨금이 5억2200만달러(약 5884억506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역대 5번째로 큰 액수다.
뉴욕에 있는 복권판매점에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 잭팟의 1등 당첨금액 5억2200만달러를 알리는 표지판이 걸려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메가밀리언은 지난 5월8일 이후 22번 연속으로 1등 상금이 이월되면서 미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추첨을 했으나, 또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5억1200만달러(약 5772억8000만원)에서 더 올랐다.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11시에 진행될 추첨의 당첨금은 5억2200달러(약 5884억5060만원)에 육박한다.
트레이시 코헨(Tracey Cohen) D.C.복권 운영책임자는 "잭팟 열풍이다. 많은 사람이 한방을 노리며 메가밀리언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3억800만달러(약 3472억7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은 후 따로 세금을 공제할 수 있다. 5억2200만달러를 모두 가져가려면 매년 780만달러(약 87억9450만원)씩 29년간 분할 지급 받아야 한다.
역대 메가밀리언 당첨금 최고 금액은 2012년 3월의 6억5600만달러(약 7396억4000만원)지만, 이때는 3명의 1등 당첨자가 나눠가졌다. 당시 우승 복권 판매지는 일리노이주와 캔자스주, 메릴랜드주의 3곳이었다.
올해 3월에는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 리버데일에서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인 5억3300만달러(약 6009억5750만원) 잭팟이 터졌다. 개인 당첨금으로는 2번째로 큰 금액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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