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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졌다" 文 의장 발언에 김병준 "국회 부드러워질 것"

기사등록 : 2018-07-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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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예방한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노무현 정부 때 비서실장-정책실장 인연 깊어
文 '통합과 협치' 강조, 金 "의장 후덕하시다" 덕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에게 '협치'를 강조했다.

25일 오후 김병준 위원장은 문희상 의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통합과 화합, 협치를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이 통합과 화합, 협치를 말씀하셨다"면서 "오랜만에 뵙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특별히 더 한 얘기는 없다"고 말했다.

문 의장과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날 예방을 위해 김 위원장이 의장실에 들어서자 문 의장은 김 위원장을 향해 "얼굴이 더 예뻐지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취임기념) 난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의장이 후덕하셔서 국회가 아주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화답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7일 비대위 회의에서 여러 사안을 가지고 논의할 것"이라면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25 kilroy023@newspim.com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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