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일산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치솟는 최대 전력수요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일산열병합발전소는 총 900메가와트(MW)의 설비용량을 갖춰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려구급 및 지역난방열 공급을 위해 조성됐다. 난방열 공급(약 17만 세대)과 연간 약 1073기가와트(GWh)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네번째) 및 발전소 관계자들과 일산열병합발전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
이날 백운규 장관은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8월초까지는 전력수급 관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8월 2주차부터 전력수요가 또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력 피크시에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어 "재난수준의 폭염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 달라"며 발전설비 점검 등 야외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근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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