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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특검, 허위사실 언론에 흘려...대응 TF 만들 것"

기사등록 : 2018-07-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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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특검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정의당이 드루킹 특검과 관련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 당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감사 인사'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일에 대해 과도하게 언론에 흘리는 부분에 대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당내에 특검 관련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및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추모에 감사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잘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7.30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허익범 특검팀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소환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했다가 특검 스스로가 부적절한 발표를 했다고 판단했던 것 아닌가"라며 "그래서 피의자 조사가 아니라 수사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내용으로 특검 내용이 바뀌었다. 지금 허익범 특검이 지속적으로 피의사실에 대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을 언론에 과도하게 흘리는 부분 등을 정의당이 단호히 대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향후 정의당 행보에 대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 원내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정의당을 잘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일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및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추모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있다. 2018.07.30 kilroy023@newspim.com

이어 "일단 노 원내대표의 지역구였던 창원에 내려가서 장례기간 힘써준 단체들을 찾아뵙고 주민들과 인사하는 일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공동 교섭단체가 붕괴되는 문제에 대해선 "이 문제에 대해 신경쓸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잠시 후 의총에서 이 상황에 대한 공유와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평화당과도 정식으로 이야기해야한다. 곧바로 답이 나오기는 어렵고 당에서 대책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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