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포털 사이트 다음 창업자이자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 이재웅 대표가 혁신성장 민간공동본부장을 맡는다.

이재웅 쏘카 대표 [사진=뉴스핌 DB]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쏘카 이재웅 대표를 위촉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8월2일 이재웅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웅 대표는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 2008년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맡았다. 이후 소셜벤처 투자자로 지내다 현재 차량 공유업체인 쏘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함께 혁신성장본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혁신성장 정책이 나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등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이재웅 대표는 "지금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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