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동아에스티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리베이트·금품·뇌물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모든 임직원에게 부패방지, 윤리경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
ISO 37001 인증을 위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1월 내부심사원 24명을 선정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과 구축을 위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 리스크 식별 및 평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프로세스 점검 및 관리, 교육훈련 및 문화확산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아에스티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지난 4일 1단계 서류심사, 23일부터 25일까지 2단계 현장심사를 거쳐 31일 ISO 37001인증을 받았다. ISO 37001은 인증 후 1년 내 사후심사를 받게 되며, 3년 후 갱신심사를 받는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2007년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동아에스티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2일 그룹의 경영 투명성 및 국내외 신인도 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정도경영'을 선포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번 ISO 37001 인증을 시작으로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해 직원, 고객, 주주 등 각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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