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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

기사등록 : 2018-07-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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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발매 기념식을 지난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300여명의 현지 의사들이 참석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5년 국산 15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고혈압 치료제다.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를 동남아 13개국에 발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오는 8월에는 말레이시아,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도 판매 및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는 지난해 멕시코 내과 점유율 11.4%를 기록하며 시장 3위에 올랐다"며 "싱가포르 발매를 시작으로 카나브가 동남아 지역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에서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식 및 런칭심포지엄이 열렸다. [사진=보령제약]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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