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31일 전당대회 경쟁자인 이해찬 후보에 대해 "(친문이 아니라) 친노라고 이야기하죠"라며 "사실 문재인 대통령보다 선배였고 더 윗사람 아니었냐. 대통령 입장에서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충분히 제가 소통을 더 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예비경선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8.07.18 kilroy023@newspim.com |
송 후보는 이어 "생물체든 어떤 조직이든 때가 되면 죽은 세포는 물러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이 돼야 그 신체가 건강하고 조직도 계속 순환이 돼야 건강한 것 아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전당대회 쟁점으로 이 사건이 들어오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 문제는 당 대표가 된 이후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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