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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추신수, 멀티 홈런 폭발…개인 통산 6번째 20홈런

기사등록 : 2018-07-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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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추신수가 멀티 홈런을 때려내 개인 통산 6번째 2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4로 올랐다.

멀티홈런을 때려낸 추신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연속 출루 기록이 깨졌을 뿐만 아니라 앞선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해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멀티 홈런으로 후반기 첫 홈런이자 두 번째 홈런을 잇달아 때려냈다.

추신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6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3개를 더 치면 지난 2010년, 2015년, 2017년에 기록했던 22개를 넘어 23개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할 수 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로비 레이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54km 직구를 흘려보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를 타격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대1로 뒤진 5회초 2사 1,2루 찬스 상황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로비 레이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51km 직구를 밀어쳐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6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애리조나의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2구째 14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호세 레클레르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9대5로 승리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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