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이 31일 발표한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1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한 782억엔(약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지난해 자회사 와코(和光)순약공업의 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 계상 효과가 사라진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4498억엔을 기록했다. 사업 매각에 따른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궤양성 대장염 치료약 ‘엔티비오’와 혈액암 치료약 ‘닌라로’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다케다는 2018회계연도 실적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 감소한 1조7370억엔, 순이익은 26% 감소한 1390억엔을 전망했다.
일본 다케다약품공업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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