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영원한 라이벌’ 우즈와 미켈슨이 1000만달러 대결에 나선다.
미국 ESPN은 3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마친 미켈슨의 말을 인용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켈슨(48·미국)이 1000만달러(약 113억원) 대결을 벌인다.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중이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는 WGC 브리지스톤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올 시즌 1라운드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와의 1000만달러 대결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왼쪽)과 필 미켈슨이 1000만 대결을 벌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000만달러 매치는 지난달 초 제기 됐으나 날짜 문제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다 이번에 미켈슨의 말로 공식 확인 됐다.
대회 장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가 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매체는 경기 방식은 승자가 상금을 다 가져가는 '승자독식'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국 추수감사절 주말인 11월23일 또는 24일이 거론되고 있다.
PGA 80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7 스포츠 갑부서 골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상금은 130만달러(약 15억원)에 머물렀으나 광고 수익 등 부대 수입이 많아 4330만달러(약 488억원)로 골프 선수중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PGA WGC 브리지스톤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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