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200일만에 누적 국제여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난 5일 누적 국제여객 1004만6079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18일 개장 200일 만이다.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은 전년동기대비(3294만7684명) 12.2% 증가한 3696만8129명이다. 올해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 중 27.2%를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이 양 터미널로 분산되면서 공항 이용은 더욱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2터미널 개장 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 대비 4분 가량 단축됐다.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 가량 줄었다.
같은 날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합한 전체 이용객은 21만9259명으로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2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다.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말부터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7개의 항공사가 추가로 2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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