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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美 은행권에 고객정보 공유 요청…메신저 사용확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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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사용자 은행잔고 열람 및 금융사기 경고 등 서비스 제공 계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통한 금융정보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대형은행들에 고객 금융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고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페이스북은 친구 연결 외에도 사용자들이 온라인 상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인데, 금융서비스 열람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US뱅코프에 고객 금융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해당 금융정보를 페이스북 메신저에 탑재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은행 계좌 잔고 등을 열람하게 하고 금융사기 경고 메시지도 발송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사용자가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관계자들은 대형 은행들과의 이러한 금융 정보 공유 논의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페이스북의 데이터 유출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라 더욱 민감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미 대형은행 한 곳은 프라이버시 우려 때문에 페이스북과의 데이터 공유 논의를 일찌감치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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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다이애나 페이스북 대변인은 “은행이나 신용카드 업체에서 받은 데이터는 광고에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금융기관들과 고객 정보를 광고에 사용하기 위한 특별한 관계나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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