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멘도시노 쌍둥이 산불이 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확산됐다고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레이크포트 지역에서 산불로 인한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 당국에 따르면 레이크 카운티와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합쳐진 멘도시노 쌍둥이 산불은 이날 멘도시노 국유림 남부 지역까지 확산됐다.
현재까지 멘도시노 쌍둥이 산불로 28만3800에이커(약 3억5000만평) 정도가 소실돼 지난 2017년28만1893에이커를 태운 산타바바라와 벤츄라 산불을 제치고 역대 캘리포니아주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또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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