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대만 반독점 당국에 27억3000만대만달러(약 1000억8180만원) 규모의 벌금을 내고 분쟁을 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대만 공평교역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퀄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원회는 퀄컴이 다른 반도체 및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도 성실히 가격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위원회는 퀄컴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 조건과 맞지 않는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7억7800만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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