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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콜로라도 오승환, 이적 후 첫 피홈런 허용…15G 무실점 마감

기사등록 : 2018-08-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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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콜로라도 오승환이 이적 후 첫 피홈런을 허용해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서 5대3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 7월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15경기에서 마감했다.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63으로 올랐다.

콜로라도 오승환이 이적 후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콜로라도가 1대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크리스 아이어네타의 좌월 3점 홈런을 포함 5대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승환이 등판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승환의 초반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한 후 149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맷 켐프에게 좌중간 인정 2루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초구 147km 직구를 던져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7⅔이닝 만에 첫 실점과 첫 피홈런을 동시에 기록했다. 또 토론토시절인 지난 6월2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첫 피홈런이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촉 피더슨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교체된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가 야스마니 그란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콜로라도는 LA 다저스에게 8회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9회 3점을 내줘 5대8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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