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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터키 리스크에 달러/원 환율 연고점 경신

기사등록 : 2018-08-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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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연고점(1135.20원) 웃돈 1136.50원
"불안 지속되면 추가 상승 열려 있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터키 리라화 가치가 미국과의 갈등으로 급락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1136.5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1135.20원)을 넘어섰다.

13일 달러/원 환율 장중 추이<자료=코스콤>

13일 오후 2시 1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8.90원) 대비 5.6원 오른 11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리라화 환율(리라화 가치와 반대)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7.24리라까지 치솟으며 리라화 최저치를 경신했다.

터키 익스포저로 위기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유로화는 달러 대비 1.1370달러까지 밀리며 1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10.17엔까지 오르며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강한 부분도 있고 터키를 중심으로 신흥국 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무역분쟁 이슈 뿐 아니라 신흥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완화되지 않고 관련 불안 심리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위쪽으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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