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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북, 내달 평양서 3차 정상회담 개최키로 합의

기사등록 : 2018-08-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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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회의·수석대표 접촉·종결회의 순차적 진행…공동보도문 합의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고 3차 남북정상회담을 내달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전체회의, 수석대표 접촉, 종결회의를 순차적으로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8.08.13

그러면서 “회담에서는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4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섰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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