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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미국산 전자제품 보이콧하겠다”

기사등록 : 2018-08-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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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산 전자제품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고,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는 가운데 필요한 경제 조치를 취하겠지만 흔들리지 않는 정치적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인 목사 억류 문제로 터키 장관 2명에게 제재를 가하고, 터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두 배로 올렸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에 ‘경제 전쟁’까지 선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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