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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싱가포르 기대주는 수영 스쿨링…말레이시아는 스쿼시 데이비드

기사등록 : 2018-08-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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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싱가포르가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셉 스쿨링(23)이 이끄는 수영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싱가포르 수영팀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6개를 획득했다.

싱가포르 수영선수 조셉 스쿨링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텍사스대학교 출신인 조셉 스쿨링은 2016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 39로 금메달을 차지한 싱가포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접영 200m 동메달과 50m 은메달, 100m 금메달을 차례로 따냈다.

스쿨링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에서 내 목표는 최선을 다해 조국에 영예를 가져다주는 것과 젊은 선수들을 돕는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릴레이 경기가 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카르타 대회에서 그는 5개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2020 도쿄올림픽까지 그 기세를 몰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는 목표 메달 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이번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21개 종목에 걸쳐 265명의 선수들을 파견한다. 싱가포르는 특히 요트와 볼링, 수영 세 종목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리웅유 싱가포르 선수단장은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대표단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향해 떠났다”며 “우리는 그중 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요트와 볼링, 수영 세 종목에서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물론 다른 종목에서의 깜짝 선물도 기대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스쿼시 선수 니콜 데이비드의 5번째 개인 금메달을 희망하고 있다. 니콜 데이비드는 14살 때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지 20년이 지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지막 무대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는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를 당연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고향 암스테르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복귀했다.

데이비드는 개인 경기에서 톱시드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홍콩과 인도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볼링·다이빙·카라테·배드민턴·사이클 트랙·세팍타크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33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5개였다.

말레이시아 440명의 선수들 가운데 세계 최고 배드민턴 선수인 리 총 웨이는 호흡기 질환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는 지난 14일 조셉 스쿨링과 니콜 데이비드를 ‘아시안게임을 밝힐 슈퍼스타 5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한국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목됐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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