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로존의 7월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안정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는 7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의 2.0%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이며, ECB가 제시한 안정목표치인 ‘2% 부근’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비가공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비 1.3% 상승했다.
국가별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벨기에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았고,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가장 낮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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