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자카르타 수디르만의 에스쩨베데 밀레니아에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코리아하우스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코리아하우스는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할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실, 대한민국 문화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개관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종환 장관은 “아시안게임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이 교류하고 교민들이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각국 선수단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하우스는 지난 2004년 아테테 올림픽부터 선수 지원을 위해 동하계 올림픽에서만 운영해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0일 “코리아 하우스를 북측과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방문객들에게 평양 옥류관 냉면을 대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하우스 개관과 함께 25일에는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밤’ 행사, 9월1일에는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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