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카타르와 터키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제공하고 금융 안전성을 지원하는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카타르 중앙은행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중앙은행은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양국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7일 서명한 이 계약은 쌍방향의 통화 교환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는 카타르가 터키에 15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 터키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 등으로 통화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카타르의 이런 약속 덕분에 터키 정부는 터키 리라화 폭락세로부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터키 리라[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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