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 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두 사람은 이날 예루살렘에 위치한 총리의 거처에서 열린 실무 만찬 자리에서 회동을 가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환영사에서 두 사람이 "이 지역에서의 이란의 공격을 계속해서 격퇴하고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은 "우리는 이스라엘,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해 엄청난 과제들이 있다. 이란 핵 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목록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서 이란 문제에 대한 논의는 20일에도 이어진다. 볼턴은 지난달 핀란드 헬싱키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의 후속으로 이번주 제네바에서 러시아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도 방문할 계획이다.
볼턴은 앞서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러시아가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이란과 이란 주도의 군대를 철수시키고 레바논의 헤즈볼라 게릴라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을 종식시키는 목적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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