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4개월째 감소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3687건으로 전달(6만5027건) 대비 2.1% 줄었다.
월간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3월 9만3000건을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9만8414건) 대비 35.3% 줄어든 수치다.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자료=국토부] |
지난 6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수도권 거래량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3만3509건으로 전달(3만1521건) 대비 6.3% 늘었다.
서울은 1만1753건으로 전달(1만401건) 보다 13.0% 증가했다.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1589건으로 전달(1371건) 대비 15.9% 늘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178건으로 전달(3만3506건) 대비 9.9% 줄었다. 전북의 거래량이 지난 6월 3103건에서 지난달 2007건으로 35.3% 줄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구의 거래량도 4837건에서 3641건으로 24.7% 줄었다. 반면 지난달 충북의 거래량은 1962건으로 전달(1820건) 대비 7.8% 늘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3만9353건,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571건으로 전달 대비 각각 2.5%, 3.0% 줄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1만3763건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7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50만1082건으로 전년동기(55만6172건) 대비 9.9% 줄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26만9139건, 지방은 23만194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11.4%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458건으로 전달(13만9318건) 대비 7.3% 늘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9만8541건, 지방은 5만917건으로 전달 대비 각각 6.4%,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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