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명민이 영화 ‘물괴’로 ‘사극=김명민’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인 김명민은 특히 사극에서 빛을 발하는 자타공인 사극 장인이다. 실제 그는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부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2004), ‘육룡이 나르샤’(2015) 등 사극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왼쪽부터 시계방향), '육룡이 나르샤', 영화 '조선명탐정' 스틸 [사진=KBS·SBS·쇼박스] |
이번에는 ‘물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극중 김명민은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대장 윤겸 역을 맡았다.
그는 물괴가 선사하는 공포를 관객들도 느낄 수 있도록 표정부터 숨소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크고 작은 액션 장면을 완벽한 무술 실력으로 소화해 옛 내금위장 윤겸 캐릭터에 날개를 달았다.
영화 '물괴' 스틸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김명민의 모습에 메가폰을 잡은 허종호 감독은 “김명민을 캐스팅한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며 극찬을 쏟아냈고, 현장 스태프들 역시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물괴’는 오는 9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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