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탬파베이 최지만이 2루타와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려내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처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첫 3번 타순에 배치된 최지만은 이날 멀티안타로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5까지 올렸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때려내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이크 유니스를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145km 투심을 통타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3회말 1사 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150km 직구를 받아쳐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1루수 글러브에 걸려 아웃됐다. 5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2사 만루 득점권 찬스에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캔자스시티의 바뀐 투수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서 4구째 127km 커브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1루에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대3으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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