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SBG)는 23일, 국내 통신자회사인 소프트뱅크가 일본 내 주거래은행과 해외 은행들로부터 1조6000억엔(약 16조원)을 차입한다고 발표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조달한 자금으로 SBG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변제하고 금전 대차관계를 해소할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연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상장 전 그룹에서의 경영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오는 31일 미즈호은행 등 5개 은행으로부터 6년 만기 시니어론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전액 SBG에 변제할 예정이다. SBG는 이 자금으로 지난해 11월 은행에서 조달한 시니어론의 일부를 상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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