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4일 채권시장은 강세(금리 하락)로 마감했다. 9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감소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24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보합인 1.96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1bp(1bp=0.01%포인트) 내린 2.173%에 마감했다.
10년물은 1.4bp 하락한 2.381%에, 20년물은 0.2bp 내린 2.346%로 마쳤다. 30년물은 0.2bp 내린 2.320%, 50년물도 0.2bp 내린 2.250%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장 대비 5틱 오른 10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레인지는 108.64~108.71로 변동 폭은 7틱에 그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903계약, 1136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기관이 2738계약, 96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23틱 오른 123.13으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2.85~123.13으로 변동폭은 28틱이었다. 외국인이 1522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기관이 각각 1591계약, 1389계약 순매도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2300 근처까지 올라갔는데도 채권 시장이 강세로 끝났다"라며 "오늘 장 초반 증시 빠질 때 부터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미국과 중국의 상호 160억달러 관세 부과 이벤트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도 하반기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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