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 이우석과 김우진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선에서 금메달 쟁탈전을 벌인다. 강채영은 3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과 김우진(26·청주시청)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선에서 맞붙는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전날 리커브 단체전 결선에서 대만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개인 리커브서는 두 한국 선수가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다.
양궁 남자 단체전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우진(좌측)과 이우석(중앙)이 개인전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강채영(22·경희대)은 여자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 쟁탈전에 나선다.
강채영과 장혜진은 지난 23일 여자 개인 리커브에 출전했지만 각각 4강과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27일 여자 리커브 단체전서 아시안게임 6연패에 성공해 무너질 뻔했던 한국 양궁의 체면을 세웠다.
강채영이 3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둬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